준비된 창업의 정석

2장. 시나리오별 준비된 창업

2.1. 연령대별 준비된 창업

2.1.2. 중·장년 준비된 창업

 

 본 장에서는 중·장년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를 살펴 보려고 한다. 우선 용어의 으미를 살펴보니, 중년, 장년은 법적으로는 『고령자』, 『준고령자』로 구분되며, 사전적 의미에서는 동일하게 쓰이고 있다. 용어의 통일을 위해 본 서에 한하여 임의로 청년 창업의 기준인 만 39세 미만을 『청년』, 만 39세 이상, 만 60세 미만을 『중·장년』, 법적 정년 기준인 만 60세 이상을 『실버』로 구분하기로 한다.

중년 (中年)

[명사] 1.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2. 사람의 일생에서 중기, 곧 장년ㆍ중년의 시절을 이르는 말. (출처. 네이버 국어 사전)

장년(壯年) 

[명사]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출처. 네이버 국어 사전)

고령자와 준 고령자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2017. 1. 1.] [대통령령 제27751호, 2016. 12. 30., 타법개정]

 제2조(고령자 및 준고령자의 정의) ①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2조제1호에 따른 고령자는 55세 이상인 사람으로 한다.

②  제2조제2호에 따른 준고령자는 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사람으로 한다.

먼저 중·장년 인구와 실업률은 얼마나 되는지 아래 도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2019년 현재 15세 이상 전체 인구는 44,504천명으로 10년전에 비해 9% 늘어났다. 40대의 경우 8,301천명으로 10년전에 비해 2.9%가 줄어든 반면 50대는 8,541천명으로 26.5%나 늘어나 오히려 40대보다 인구가 더욱 많아진 것으로 보아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실업률의 경우 2019년 현재 전체 실업률이 3.8%, 40대 2.3%, 50대 2.5%로 중·장년층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12 중·장년 인구, 실업률 추이]

※ 출처: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창업기업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볼 때, 2014년 이후 중·장년의 창업률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중·장년층의 경우 창업보다는 취업을 더욱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13 중·장년 창업 추이]

※ 출처 : 「창업기업실태조사」,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2014-2018, 자체 편집

 

중·장년층 창업 SWOT 분석

 

중•장년층은 준비된 창업에 있어 어떤 강·약점과 위협/기회 요인이 있을까?

[그림 14 중•장년층 창업 SWOT 분석]

※ 그림출처: 『시나리오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편집

중•장년 창업의 강점첫째, 사회/현장 경험이 가장 풍부한 연령대라는 점이다. 위의 중•장년 통계가 말해주듯 실업률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연령대가 중•장년층이다. 이는 바꾸어 말해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임을 말해 주고 있다. 이러다 보니 사회경험, 현장 실무 경험이 가장 많을 수 밖에 없다. 둘째, 실무자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보니 실무자 네트워크 또한 가장 풍부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중•장년층이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과 현장에서 물러나는 노년층을 이어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연령대이기도 하다.

중•장년 창업의 약점으로는 첫째, 퇴직에 대한 두려움이다. 현행 법적 정년을 만 세에서 65세로 연장을 추진하고 있기는 하나 50대가 되면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업들의 경기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정년과 무관하게 본의 아니게 40대 또한 퇴직을 고민해야 할 처지이다. 갑작스런 퇴직의 경우 이직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취업, 창업을 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퇴직관리에 대한 문화가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직, 창업은 퇴직자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서는 퇴직 전, 시잔적, 정신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창업에 대한 기본 지식이라도 학습해 두는 것이 현명한 퇴직관리를 위한 자세일 것이다. 둘째는 가족 생계에 대한 부담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대부분 결혼을 한 상태이다 보니 가족 생계 부양의 책임을 지고 있다. 직장생활과 창업주와는 입장이 천지차이이다. 창업을 하게 되면 월급을 받는 처지와 월급을 주는 혹은 만들어야 하는 처지로 바뀌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생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창업을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바꾸어 말해서 준비된 창업이 가장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중•장년 창업의 기회요인으로는 첫째, 은퇴 준비 적령기라는 점이다. 어찌 이것이 기회요인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앞서 강점에서 강조했다시피 경제활동에 필요한 실무자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점은 창업에 가장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이고, 이런 풍부한 네트워크가 가장 활발한 시기에 창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의미이다. 일종의 “전관예우“라고 할까? 협력업체, 직장 선후배 등 관련 실무 네트워크가 풍부하기 때문에 판매처 발굴, 가격 협상, 원가 절감 등에 인적 네트워크가 많은 도움이 된다. 초기 창업기업들이 3년만에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은 이런 경우에는 걱정이 없다. 과욕만 부리지 않는다면 창업 초기의 안정적 수익 확보가 쉬운 연령층인 것이다. 따라서, 만일 퇴직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중•장년 직장인이라면 창업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둘째,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준비된 창업에 가장 적합하다는 점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현재 속한 산업에 대한 이해가 가장 풍부하고, 실무 및 대외 소통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연령층이다. 따라서 최신 기술의 적용이나 사업 기회 포착, 사업 확대 등 창업 단계뿐 아니라 기술개발, 생산, 판매 등 기술사업화 단계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중•장년창업의 위협요인첫째, 청년세대와의 일자리 경쟁이다. 국내 창업 시장을 놓고 볼 때 청년층이 가장 창업에 유리하다고 앞에서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중•장년층은 창업시장에서 청년들과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업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이다. 창업 단계의 지원은 청년들에게 밀릴 수 있지만, 제품/서비스의 Life Cycle 즉, 기술개발, 제품화, 인증, 생산, 판매, 유지보수 등 기술사업화의 전 주기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청년들에 비해 중•장년층이 압도적으로 풍부하다. 따라서, 창업 초기에는 힘들지 몰라도 기업의 지속성장성 측면에서는 가장 유리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둘째, 실버세대와의 일자리 경쟁이다. 청년층과 마찬가지로 실버 계층과도 창업시장에서는 경쟁자일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해 실버층의 경우 고공 영업에 있어서는 실버 계층과의 경쟁에서 다소 뒤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체력이나 실무 현장경험 측면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중•장년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

 

그렇다면 중•장년층에 있어 최상의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그림 15 중•장년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

※ 그림출처: 『시나리오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편집

 

위 그림은 중•장년층에 적합한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를 나타내고 있다. 중•장년 창업의 경우 현장 실무경험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에 기업 경영에 필요한 경영진, 연구원, 기술직, 관리직 등 어떤 역할도 소화해 낼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추천하고 싶은 사항은 본인이 수행해 왔던 그 역할을 중심으로 창업팀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대기업 출신인 경우 슈퍼맨적 자질을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사장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이는 대기업 차장급 이상 관리자들은 신입, 대리, 과장들에게 실무를 맡기고 본인은 지시, 감독하는 역할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사무실 청소 같은 잡무에서부터 최고 의사결정까지 쓴 것 딴 것 가리지 않고 해결해내야 하는 역할이 중소기업 사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역할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본인이 책임지고 사업을 성공시킬 자신감과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대표자 역할로 손색이 없다. 창업기업의 대표는 책임과 의무가 요구되는 기업가 정신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창업팀을 꾸리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동료, 협력업체, 자본가 등 다양한 계층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중에서 기술자, 경영관리, 사무직 그리고 자본가들과 팀을 꾸려 창업을 하면 크게 무리 없을 것이다.

 

통계상으로 볼 때는 낮은 실업률로 중•장년층이 일자리 걱정이 없는 듯하나, 이후 언급되는 취약계층 등 이 땅의 많은 중•장년층의 경우는 이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다. 다만, 본 장을 통해서 준비된 창업 관점에서 중•장년층의 특징을 살펴보고 준비된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는 점을 밝혀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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