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창업의 정석

2장. 시나리오별 준비된 창업

2.1. 연령대별 준비된 창업

2.1.3. 실버 준비된 창업

 

본 장에서는 실버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를 살펴 보려고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 본 서에는 법적 정년 기준인 만 60세 이상을 『실버』로 구분하기로 한다.

 

실버층 인구와 실업률은 얼마나 되는지 아래 도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2019년 현재 15세 이상 전체 인구는 44,504천명으로 10년전에 비해 9% 늘어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인구가 11,329천명으로 10년전에 비해 49.6%가 늘어났으며, 60-64세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가 편입됨으로 인해 3,617천명으로 63.6%가 늘어났고, 65세 이상 인구는 7,713천명으로 43.9% 늘어났다. 나 줄어든 반면 50대는 8,541천명으로 26.5%나 늘어나 전체 인구 대비 비중이 25.5%(2010년의 경우 18.5%)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노령화 사회가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실업률의 경우 2019년 현재 전체 실업률이 3.8%, 60세 이상 전체 실업률은 34%로 10년 전 대비 0.6% 상승하였고, 60~64세 실업률은 3.7%로 0.3% 상승하였고, 65세 이상 실업률은 3.2%로 0.8% 상승하였다. 전반적으로 실버층의 실업률이 늘어난 것은 노령화로 인한 실버층 인구 증가(49.6%)와 실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2010년 37.2%, 2019년 43.0%)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16 실버 인구, 실업률 추이]

※ 출처: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창업기업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볼 때, 2013년 이후 실버층의 창업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17 실버 창업 추이]

※ 출처 : 「창업기업실태조사」,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2013-2018, 자체 편집

 

실버층 창업 SWOT 분석

 

실버층은 준비된 창업에 있어 어떤 강·약점과 위협/기회 요인이 있을까?


[그림 18 실버층 창업 SWOT 분석]

※ 그림출처: 『시나리오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편집

실버 창업의 강점첫째, 풍부한 인생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버층은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백전노장들이다. 자식들도 다 키워 놓고, 연금생활자도 많고, 생활비도 적게 든다. 이러한 점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을 하는 데에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식, 손주에 이르기까지 인적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가장 풍부한 연령층이다. 중•장년층이 현장 실무 네트워크가 강점이라면 실버층은 이보다 더 광범위하고 최고의사결정 수준의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버층의 경우 수익추구보다는 사회적 가치 실현 중심의 창업에 가장 유리한 연령층이기도 한 것이다.

 

실버 창업의 약점으로는 첫째, 체력과 두뇌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이 때가 되면 신체 기능이 둔화되고, 두뇌활동 또한 이전보다는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강력한 전투력이 요구되는 창업 초기기업으로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 중•장년층과 함께 창업팀을 꾸림으로써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결합하는 형태로 접근하기를 권장한다. 둘째, 사업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말한 체력이나 두뇌활동의 저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아는 사람이 너무도 많아 경조사도 많을뿐더러 건강도 보살펴야 하는 등 두루두루 기업활동과 다소 무관한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안정화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이를 위해서는 창업 초기에는 사업에의 집중도가 요구되는데 이 경우 불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가가 실버 창업의 지속성장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버 창업의 기회요인으로는 첫째, 정부가 인생 2모작 등 실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인구통계에서 살펴 보았듯이 우리나라의 노령화 시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저출산·고령화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장단기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실버 층으로서는 기회인 셈이다. 4차 산업혁명 등 신기술 기반의 혁신기술 창업은 아니더라도 실버층이 가진 경험, 인적 네트워크는 청년,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이나 기업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실버층의 경제활동 참여는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최근 은퇴한 실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실버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로 바람직한 사회 현상이라고 본다. 은퇴 고경력자들의 노하우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휴넷의 탤런트뱅크 서비스가 바로 이러한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둘째, 최저임금제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최저임금제는 국가가 노·사간의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하여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로서 1986년에 『최저임금법』을 제정, 공포하고 198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하지만 최근에 최저임금제의 적용이 강화됨에 따라 사회적 갈등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실버 층으로 볼 때는 이 점이 바로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최저임금제의 적용으로 인해 기업체들이 저임금 노동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버 층의 창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버 창업의 위협요인첫째, 고임금/고부가 취업/창업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법적 정년이 지난 시점에서 정규직 채용은 당연히 힘들뿐 아니라 실버층의 4차산업 등 고부가 산업에의 창업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실버층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사업들이 실버 층에 적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공유경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실버 층 창업에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둘째, 노령화 사회의 급속화이다. 노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된다는 점은 실버 창업에 있어 경쟁자가 대폭 늘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령화 사회의 급속화는 실버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하리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따라서, 누가 빨리 실버 산업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 실버 산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계층이 실버층이기 때문에 실버 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버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

 

그렇다면 실버층에 있어 최상의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아래 그림은 실버층에 적합한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이나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실버층의 경우 경영진, 연구원, 기술직, 관리직 등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나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도 감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때로는 청년이나 중•장년층을 전면에 내세우고 후진 양성 차원에서 본인은 멘토 역할로 남아 지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실버층의 경우 창업팀을 꾸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도 있겠지만 지인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자, 경영관리, 사무직 그리고 자본가들과 팀을 꾸려 함께 창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림 19 실버 준비된 창업 시나리오]

※ 그림출처: 『시나리오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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