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융자받니? 나는 투자받아!

제2장.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와 투자유치모델

19. 서비스(만화/장르소설 분야)

새로운 플랫폼이 투자를 부른다

레진코믹스 - 한희성 대표

콘텐츠로 모두를 즐겁게 하자, 레진코믹스 (lezhin.com)

한때 동네마다 도서대여점이 있고 만화책이 인기리에 대여되던 시절, 만화가들의 몸값이 고공행진을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IT미디어에 밀려 만화 시장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만화가들의 설 자리는 극도로 좁아졌다. 그런데 2013년 레진코믹스라는 만화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만화가들은 새로운 꿈을 잉태하게 되었다. 레진코믹스는 유료 웹툰 플랫폼인데 서비스 첫날부터 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후 2014년 매출 103억 원, 2015년 300억 원 등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일본과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거대시장 중국에 진출하여 글로벌 웹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창업 배경

창업주 한희성 대표는 영화와 책에 관한 파워 블로거였는데, 현 레진코믹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권정혁 씨를 만나 레진코믹스를 설립했다. 어릴 적부터 만화광이었던 권정혁 씨는 종이책 만화시장이 사라지고 인터넷에서 만화가 무료화 되면서 읽을 만한 만화가 없게 된 것을 늘 안타까워했다. 만화를 잘 그리는 사람도 돈을 벌기 어렵고, 그나마 각고 끝에 만화를 내도 홍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한희성 대표에게 토로했고, 두 사람은 시장만 활성화 되면 품질 좋은 만화가 다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믿고 의기투합하여 연재용 웹툰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기본급을 통한 우수작가 확보 전략

레진코믹스는 비용을 제외한 수익의 60%는 작가(만화가와 장르소설가)에게 배분하고, 40%는 레진코믹스가 취하는 구조이다. 기존 인세 방식에 비해 작가들을 적극 배려하는 조치이다. 판매 방식은 1회부터 일정부분은 무료로 연재하여 고객들에게 선택 기회를 주고, 이후 편부터는 유료로 구입하는 형식을 취했다. 그리고 한 가지 파격적인 사실은 심사를 거쳐 레진코믹스와 계약한 작가들에게는 연재 기간에 유료판매가 전혀 없어도 월 200만 원의 기본 월급이 지급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치로 인해 우수한 작가들이 레진코믹스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품질 좋은 히트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타깃은 10대와 20대 만화 애호가들

요즘의 10대와 20대는 참고서 외에는 책을 사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단편적인 정보와 지식을 얻고, 동영상이나 만화를 즐긴다. 레진코믹스는 이러한 10대와 20대의 특성에 주목하고 그들의 기호에 맞게 플랫폼을 구성했다. 주로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 만화를 보던 애호가들이 레진코믹스에서 고품질의 만화가 제공되자 급격히 이동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매달 약 600만 명의 만화 애호가들이 레진코믹스를 이용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만화광인 기업 문화가 성장 동력

레진코믹스에서는 재무, 회계, 디자인, 인사 등 거의 모든 직원들이 만화광이다. 직원 채용 때부터 만화광을 우선시하고, 꼭 만화광이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심각하게 빠질 줄 아는 소위 ‘광’을 선호한다. 레진코믹스의 미국법인장 제임스 김 또한 만화광이다. 그는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의 마케팅 박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레진코믹스에 입사했다.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만화서비스를 하려면 모든 직원이 만화를 사랑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해 가는 것이다.

 

좋은 콘텐츠로 사용자가 최고의 소비경험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 목표

레진코믹스는 ‘모두를 즐겁게 하라’라는 모토 아래 콘텐츠를 만드는 만화가와 소설가가 행복하고, 그들의 작품을 서비스하는 레진코믹스 직원들이 행복하면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은 저절로 행복해 질 것이라는 믿고 있다. 아울러 좋은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큐레이션하여 사용자가 최고의 소비경험을 맛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목표에 따라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엔터테인먼트 회사 마블, 게임 유통업체 스팀을 합쳐 놓은 듯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 성공요인 분석 ♧

 

성공요인 1 : 역량의 결합과 정확한 지향점

웹 경험이 풍부한 블로그 전문가와 만화에 대한 안목이 높은 만화광이 각자의 핵심역량을 발휘 하면서 고품질 만화 서비스를 목표로 삼은 점

 

성공요인 2 : 콘텐츠 생산자 기본급 전략

우수한 만화가와 이름 있는 장르소설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판매에 관계없이 그들에게 기본월급을 지급한 효자 전략

 

성공요인 3 : 고객에게 맛보기 콘텐츠를 제공한 전략

콘텐츠의 일정부분을 무료로 제공하여 고객에게 선택권을 준 다음 유료를 구입하도록 한 전략

 

성공요인 4 : 전 직원의 전문화

고객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을 만화광이나 기타 광들로 구성하여 전문성을 강화한 점

 

♧ 투자유치 모델 예시♧

 

1. 확보 가능한 지식재산권을 챙긴다.

(레진코믹스가 확보 가능한 지식재산권 : 총 1,211개)

• 상표권 3개 : 레진코믹스 외 2종

• 저작권 1,200개 : 만화저작권 500종, 장르소설 저작권 700편

• 특허 8개 : 인공지능 기반 맞춤 콘텐츠제공기술 특허 외 7개

 

2. 초기 매출 실적을 계상화 한다.

초기 웹툰 서비스를 통해 1년간 30억 원 매출 달성

 

3. R&D 목표를 세운다.

• 사무실 2층에 공간 확보, 만화연구위원 2명 채용

• 디지털콘텐츠연구소 설립

• 인공지능 기반 맞춤 콘텐츠제공서비스 개발 사업계획으로 벤처기업 인증 획득

• 인공지능 기반 맞춤 콘텐츠제공서비스 개발

 

4. 구체적인 투자 유치 목표를 세운다.

•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사용자 대상 2억 원

• 인공지능 기반 맞춤콘텐츠 개발을 통한 민간투자 2억 원

• K-toon 해외플랫폼 개발을 통한 정부투자 4억 원

 

♧ 레진코믹스에서 배울 점 3가지 ♧

 

1. 협업정신-혼자보다는 둘이 힘을 합칠 때 시저지 효과가 남

2. 창작자의 저작권리 존중 자세-인세보다는 수익배분율을 높여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기본급을 책정하여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만들어준 점

3. 콘텐츠 생산자, 회사직원, 사용자 모두를 즐겁게 하자는 더불어 행복한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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