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창업의 정석

3장. 업종별 준비된 창업

3.16. O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제 10차 표준산업분류 기준 『O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의 산업분류체계는 다음과 같다.

『O.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업종은 이 업종을 대상으로 창업을 하기보다는 이 업종 종사자가 창업하는 경우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꿈의 직장인 공무원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공무원들에게 창업을 독려하기보다는 공무원 중에서도 자신의 꿈을 좇아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의외로 있으며, 역으로 창업가 중에서도 힘든 창업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공무원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O.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 중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준비된 창업 전략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지역총생산(GRDP)증가율, 취업자, 사업체 증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업의 지역총생산(GRDP) 은 산업평균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인구수에 비레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도시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 수는 2014년, 2015년도까지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16년 이후 4~6% 내외의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들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채용 비중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공공행정 분야의 사업체 증가 추이는 공공기관 통합, 분할 등 창업과는 큰 의미는 없기는 하나 기관수가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림 101 O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개황 분석(GRDP, 취업자, 사업체 증감)]

※ 출처 : 「국가 통계 포털(kosis.kr)」「 ONE-STOP 산업통계 종합포털(istans.or.kr)」, 자체 편집

 

SWOT 분석

[그림 102 O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 SWOT 분석]

※ 그림출처: 『업종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 편집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의 강점첫째, 행정업무 수행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당연한 말일지는 모르지만 기업을 하다보면 공공기관과 연계된 업무가 의외로 많다. 법인 설립, 연구소설립, 벤처기업확인, 사업자 등록 등 창업단계는 물론이고 정부 보조금 신청, 4대보험, 세무신고, 인허가 업무,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 등 공공기관은 멀리할래야 멀리할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창업자들의 경우 이러한 대관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자들은 이러한 대관업무에 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 대관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둘째, 체계적인 일처리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초기 창업기업에서는 보고, 행정 같은 부수적인 업무는 최소화하고 신속한 처리를 요하기 때문에 일처리가 체계적이지 않고 이로 인해 업무 공백이나 뜻하지 않는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가의 경우 공공기관의 규정, 절차에 의한 체계적인 일처리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가 적은 것이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의 약점첫째, 위험관리, 리스크 관리에 불리하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은 세입, 세출의 균형을 이루어 수익 창출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다시 말해 민간의 치열한 수익 창출 경쟁환경에서는 살대적으로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민간 현장 실무경험에 불리하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은 기관 및 조직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반면, 초기 창업기업의 창업자는 영업, 회계, 인사, 기술개발, 관리 등 전 영역에서 슈퍼맨과 같은 역할을 해내야 한다. 부딪히는 모든 업무가 생전 처음 겪는 일이 다반수이고 친절히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다. 모든 것을 창업자 본인이 알아내야 한다. 따라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 내에서 일을 해 온 사람들이 해내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은 것이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의 기회요인첫째, 창업 초기기업에는 정부정책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는 점이다. 본 서의 『5장. 1. 정부 투자유치』 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부는 창업 후 만 7년 이하인 창업기업에 대한 인력, 자금, 마케팅, 기술개발 등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정부지원정책을 보면 신청서류도 많고 첨부서류도 많고 여러 기관들을 돌아다니며 준비해야 할 것도 상당히 많다. 이런 점에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가들이 훨씬 유리한 점이 많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고위험, 고수익이라는 것이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에서는 꿈꾸지 못하는 모험과 도전을 할 수 있고 때로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민간 기업에서 보지 못하는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틈새 아이템을 발굴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이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출신 창업의 위협요인첫째, 죽음의 계곡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초기창업기업의 대부분은 창업 후 3~4년이 되면 죽음의 계곡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폐업률이 높은 것도 이 시점을 기준으로 기업 생존 여부가 판가름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해 왔다면 이러한 죽음의 계곡은 분명 위협이 될 수 있다. 둘째, 민관의 시각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공무원 입장에서 보는 시각과 기업이 보는 시각은 생각보다 많은 괴리가 발생한다. 실제 창업 현장을 경험하지 못한 공무원인 경우 이 같은 시각차는 더욱 더 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제 창업현장의 목소리를 미리 접할 필요가 있다. 대기업에 오래 근무한 퇴직자들이 창업하는 경우도 이와 같은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탁상행정이라는 말도 바로 이 때문에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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