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창업의 정석

3장. 업종별 준비된 창업

3.7. F. 건설업

제 10차 표준산업분류 기준 『F. 건설업』 의 산업분류체계는 다음과 같다.

관련 중장기 기본계획 소개

 

건설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창업자라면 『국토종합계획』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토종합계획은 헌법과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으로서 국토기본법 제6조에 의거, 국토 전역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계획기간은 20년이며 현재 제 5차 국토종합계획(2020 ~2040)(안)을 수립, 2019년말까지 공청회를 거쳐 2020년 중으로 확정예정이다. 따라서 본 내용은 제 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토대로 재구성한다.

 

국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토현안 의식조사를 수행한 결과 지역간 격차, 주거불안정, 양극화 심화 등 격차에 대한 문제(국민 52.0%, 전문가 60.2%), 난개발·과개발, 환경훼손·오염, 지역간 갈등 등 부조화와 관련된 문제(국민 33.2%, 전문가 29.1%), 남북분단과 대륙단절, 인프라 접근성 미흡, 생태 네트워크 단절 등 단절과 관련한 문제(국민 14%, 전문가 6.8%)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하여 인구감소지역이 2040년 이전 전 국토의 5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구의 경우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하여 2067년경에는 총 3,929만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생산가능인구는 2017년 현재 3,757만명에서 2067년경에는 1,784만명으로 50.1%가 감소하고, 2067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6.5%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림 57 한국 장래 인구구조 전망]

※ 출처 :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안)」 p11. 국토계획연구단

 

산업화와 도시화 시대에 집중 건설된 인프라의 노후화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19년 현재 4,054개에 불과한 노후시설물이 2029년에는 23,087개에 이르고,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도 2040년에는 전체 산업단지의 39.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림 58 노후 인프라 전망]

※ 출처 :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안)」p11. 국토계획연구단

 

이러한 배경에서 수립된 제 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안)의 목표와 주요 추진 전략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제 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안)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한반도-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이다. 이는 대륙연결·개방형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한반도 유라시아 육·해·공 복합물류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대륙연결·개방형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유라시아 대륙횡단 국제수송노선인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 시베리아철도(TSR)와 연결되는 초고속 ·복합교통수단 운영으로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반도 유라시아 육·해·공 복합물류체계 구축은 전세화물열차(블록트레인)를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철도(TAR) 등으로 확대하고 육·해상 다자간 복합물류 협력체계 구축 및 거점항만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한 장은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일자리 걱정 없는 사회』, 『일자리 걱정 없는 지구촌』이 헛된 희망이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임을 말해주고 있다.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 유럽의 모든 국가와의 교역과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실크로드가 완성되는 것이다. 본 계획은 건설업뿐 아니라 교통, 물류, 무역, 관광, 교육 분야에 획기적 혁신과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임은 틀림이 없다. 따라서 본 계획은 건설업 창업자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창업자들의 미래 설계를 위하여 반드시 참고하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림 59 한반도-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

※ 출처 :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안)」p47. 국토계획연구단

지역총생산(GRDP)증가율, 취업자, 사업체 증감

 

건설업의 지역총생산(GRDP) 은 2014년까지 산업평균을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2015년 이후 산업평균을 넘어서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경기, 서울, 충남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수와 사업체수 모두 증가추세에 있다.

 

[그림 60 F 건설업 개황 분석(GRDP, 취업자, 사업체 증감)]

※ 출처 : 「국가 통계 포털(kosis.kr)」「 ONE-STOP 산업통계 종합포털(istans.or.kr)」, 자체 편집

 

연구개발비, 시장성, 사업성, 안정성

 

건설업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2012년, 2014년을 제외하고는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건설업에 대한 연구개발비 투자가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성(매출액증가율)의 경우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사업성(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연평균 5~6% 수준으로 산업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안정성(차입금의존율) 또한 산업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차입금의존율이 높은 산업에 속한다.


[그림 61 F 건설업 개황 분석 종합(연구개발비, 시장성, 사업성, 안정성)]

※ 출처 : 「국가 통계 포털(kosis.kr)」「 ONE-STOP 산업통계 종합포털(istans.or.kr)」, 자체 편집

 

SWOT 분석

[그림 62 F 건설업 창업 SWOT 분석]

※ 그림출처: 『업종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 편집

 

건설업 창업의 강점첫째, 경기부양 정책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건설업의 최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은 장기 국토 공간계획을 담고 있으며, 이 계획에 따라 국토개발, 신도시 건설 등 대형 건설사업이 수반되므로 건설업의 미래 먹거리를 모두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 자본 조달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신도시 건설, 아파트 신축 등 건설업은 많은 일자리를 동반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도 연관성이 높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의 대형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건설업 창업의 약점첫째,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좌우된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에 따라 건설경기에 차이가 있음을 말한다. 건설업의 경우 관련 최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10/5/1년 등 중·단기 하위 계획인 도종합계획, 도시·군기본계획/관리계획을 세우고 있다. 어들 계획만 참고하면 어느 지역에 어떤 건설계획이 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건설업 창업자의 경우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하여 이들 계획을 참고하여 장단기계획 수립하기를 권장한다. 둘째, 연구개발 투자가 적다는 점이다.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의 노동시간당 부가가치는 13불로 선진국의 1/3, 타 산업 대비 60~70% 수준으로 생산성이 낮으며, 규제 개선,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선, 구매 및 조달관리, 현장 실행 개선, 기술 개선,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하여 현행 대비 생산성이 48~60% 향상될 수 있으며 비용은 27~38% 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산업이든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이 바람직하다.

 

건설업 창업의 기회요인첫째,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국토종합계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바와 같다. 도시생활자가 은퇴시기가 되면 대부분 고향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귀농인들의 상당수는 농촌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간다. 도시에서 익숙했던 교육, 문화생활을 농촌에서는 영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노후를 위해서도 농촌의 발전에 동참해야 함이 마땅하다. 귀농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경제활동이 아닌가? 농촌에서도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면 도시인들의 귀농 참여도 또한 증가할 것이고 지역 균형발전은 정부의 정책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자연적인 현상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둘째, 건물 노후화에 따라 안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19년 현재 5.9%에 불과한 노후시설물이 2029년에는 33.7%로 늘어날 전망이다.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 강화로 인해 지금도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은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기술들이다. 이들 기술과의 접목을 위한 연구개발은 건설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건설업 창업의 위협요인첫째, 국내외 경기가 하강 국면에 있다는 점이다. 국가주의, 민족주의의 확산으로 이해 국가간 교역이 줄어 들고 자연적으로 해외 건설 수출산업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국내 토목, 건설, 플랜트 등 엔지니어링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서 있다. 기술 수출보다는 관련 산업과 함께 하는 시스템 수출의 접근이 필요하다. 건설업은 아니지만 해리포터 시리즈가 좋은 사례이다. 만일 해리포터 시리즈가 서적으로만 수출했다면 지금의 명성에 올라서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 캐릭터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한 융합 콘텐츠 산업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유관산업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었다. 건설업과 정보통신업이 함께 했던 스마트시티가 있지 않은가? 스마트시티 통째로 수출을 한다면 건설업뿐 아니라 정보통신업, 사업시설관리업, 운수업, 전기·가스업 등 관련산업이 연계된 산단형 수출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건설업의 강점을 이용한 융합건설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둘째, 국내의 건설 산업이 공급 과잉이라는 점이다. 이미 국내 건설 수요가 한계에 도달해 있는 국내 건설업으로서는 가장 큰 위협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 기존 건설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만 하는 것이다.

버려진 과자공장의 변신(첼시마켓)

 

미국 뉴욕 맨하탄의 허드슨강 인근에 위치한 첼시마켓은 원래 ‘오레오’ 과자로 유명한 내셔날 비스킷 컴퍼니(National Biscuit Company)가 1900년에 세운 공장건물이었다. 그러다 회사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매물로 나오자 1990년 건축가 어윈 코언이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한 공장 건물을 사들였다. 그런 다음 그는 낡은 시설들을 철거하지 않고, 건축가답게 최대한 활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첼시마켓을 탄생시킨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 늘어나는 노후시설물들은 보유 기업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문제이다. 첼시마켓처럼 이들 노후 시설물들에 대해 최소한의 투자만으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지역의 명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호텔은 낡은 배를 호텔로 둔갑시켰고, 서울 문래동 철공소들은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 폐교, 공장 문제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이들 노후시설물들을 활용하여 지역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도구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63 F 건설업 – 버려진 과자 공장의 변신(첼시마켓)]

※ 그림출처: 『업종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 편집

 

건설업 준비된 창업 전략

 

건설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낮아 시장성장률이 낮은 편에 속하며, 높은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도 가장 낮은 산업이며 차입금 의존율은 보통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장성 확대를 위해서는 N.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Q.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E.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 등의 산업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 병원과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신규 병원 설립, 운영을 한다든지, 건설업, 전문과학기술업, 폐기물 처리업체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폐기물 처리공장을 설립, 운영하는 등 개별 산업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시장은 얼마든지 만들어질 것이다.

 

수익성 증대를 위해서는 L. 부동산업, M.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J. 정보통신업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거나 원가절감을 위해 바람직한 대안이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스마트시티가 좋은 예에 속한다.

 

또한, K. 금융업, M.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J. 정보통신업 등과의 결합은 건설업의 차입금 의존율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 64 F 건설업 - 준비된 창업 전략(산업/업종간 융합)]

※ 그림출처: 『업종별 준비된 창업』교육교재, 김진수, ㈜착한부동산연구소, 2019.02, 자체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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